배우 정일우의 훈련소 모습이 공개됐다.

14일 육군훈련소 공식사이트에는 지난 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정일우의 훈련소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함께 입대한 훈련병들과 사진을 찍은 정일우는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변함없는 훈훈한 외모가 인상적이다.

정일우는 2006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뇌동맥류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오는 질병이다.

혈관이 터지면 사망할 수 있는 병으로 재검을 요청하면 군 면제 사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재검요청을 하지 않고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하기로 했다.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정일우는 지난달 26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갖고 군입대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의 대표작으로는 '해를 품은 달', '야경꾼일지', '아가씨를 부탁해',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등이 있다. 

그의 소집해제 예정일은 2018년 12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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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육군훈련소, 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