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스킨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병헌 측이 적극 해명하면서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Mnet 음악 시상식 '2016 MAMA'에 참석한 이병헌이 낯선 여성과 스킨십을 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이병헌의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

다분히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었다. 그 자리에는 아내 이민정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 한효주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또다시 이병헌의 태도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발언이 쏟아졌다. 지난해 이른바 '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빚어진 이미지가 더해져 확대 해석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파파라치 영상 속 여성과 이병헌은 10여 년 동안 알고 지내온, 가족 같은 분이다. 아내인 이민정과도 잘 아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논란 자체가 될 줄 몰랐다. 정말 가족 같은 분이라 자연스럽게 이어진 스킨십이었다"고 적극 해명했다.

즉, 이민정과도 잘 알고 있고, 정말 불순한 의도가 없는 스킨십이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이병헌의 스킨십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병헌은 차기작으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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