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인기 외화 '비버리힐즈의 아이들'의 주인공 섀넌 도허티(45)가 엄마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사능 치료를 앞두고 엄마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등에 기댄 엄마와 함께 옅은 미소를 띠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섀넌 도허티의 모습이 담겼다. 치료 때문에 머리는 삭발했지만 미모는 여전하다.

섀넌 도허티는 '오늘은 엄마가 나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비록 내가 치료 후 지치겠지만 난 크리스마스를 맞아 쇼핑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며 연말 계획도 밝혔다.

1990년대 인기 TV 시리즈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섀넌 도허티는 지난해 8월 소속사와 소송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유방암 진단 사실이 알려졌다. 

또 지난 7월 섀넌 도허티는 암투병 중인 삭발 근황을 공개, 팬들로부터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섀넌 도허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