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9790만달러 달해
英 버킹엄궁의 2.1배

 세계 각국 정상들이 사는 집 중 가장 비싼 집은 백안관(사진)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의 집값만 3억979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온라인 부동산업체 질로우가 최근 밝혔다.

 이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는 버킹엄 궁전보다 2.1배 비싼 가격이다. 자본가들이 소유한 최고급 저택도 최대 1조원을 넘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백악관은 세계 최고가의 집으로 추산된다. 

 백악관은 6층 규모에 132개의 방과 140명의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부엌 등을 갖춘 5만5000 제곱피트 규모를 자랑한다.

 질로우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기인 지난 8년간 백악관의 가치가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질로우는 도널드 트럼프 집권기인 내년의 경우 백악관의 가치가 3%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