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이스카우트연맹, 107년만에'성전환'회원 허용

 미국 보이스카우트 연맹이 '성전환 소년' 회원 가입을 허용키로 했다. 107년의 금기가 깨어진 셈이다. 보이스카우트 연맹은 지난 2013년 동성애자 회원 가입을 허용한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강령을 바꾸게 됐다. 

 보이스카우트 연맹은 30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성명을 내고 "성 정체성이 소년으로 확인된 어린이들의 등록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금까지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생물학적 성별이 남성인 유·청소년만 회원으로 받아왔다. 

 한편 미국 걸스카우트 연맹은 2015년부터 성전환 소녀의 회원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