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으로 나라가 두 쪽이 났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20일 퇴임 후 휴가에 들어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카리브 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고급 리조트에서 카이트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휴가를 마치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둘째 딸 사샤가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머물기로 한 워싱턴 DC로 돌아가 본격적인 퇴임 후 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