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결혼기간 20년이 넘은 부부들의 황혼이혼과 재혼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황혼이혼은 총 3만4200건으로, 전년 대비 1600건(4.5%) 증가했다.특히 60대 이상 여성의 황혼 이혼은 4.5%로 2005년(1.5%)의 3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재산분할 청구권 행사의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재산 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이나 국민연금 등을 절반씩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