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미국 출국…"친북·좌편향 온몸으로 저항"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사진) 전 경남지사는 10일 "비록 친북좌파 정권이 탄생했지만 이 나라가 친북·좌편향되는 것은 한국당이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선 패배를 언급하며 "탄핵도 원인이었고, 시간도 부족했지만 그래도 희망을 걸 수 있었던 것은 친북좌파 정권의 탄생에 대한 국민적 저항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록 좌파들에게 일시적으로 정권은 넘어갔지만 이제 새로운 성전이 열린다. 이번 대선을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며 "솔로몬의 잠언을 되새기며 꿈이 있는 삶은 고달프지 않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주말쯤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에 사는 차남 부부를 만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