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특별전형'서울 15개대 경쟁률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재외국민 특별전형(정원외 2%) 경쟁률이 7.10대 1로, 지난해 7.29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6일까지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원서를 마감한 15개 대학의 중고교 과정 해외이수자 전형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896명을 선발하는데 636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로 놓고 봤을 때 전년도 7.29대 1보다 조금 낮아진 7.10대 1을 기록한 것이다. 일명 3년 특례 전형이라 불리는 중고교 과정 해외이수자 전형은 고등학교 1년을 포함해 중ㆍ고교과정 중 3년 이상의 과정을 외국에서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말한다.

 이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횟수 제한이 적용된다. 대학별로 보면, 서강대가 12.81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양대(9.70대 1), 국민대(9.21대 1), 건국대(8.95대 1)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학이 외국에서 초중등 과정을 모두 마친 재외국민을 인원 제한 없이 뽑는 '초중고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 전형'의 경우엔 성균관대 등 11개교 총 지원자 수가 321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2841명보다 되레 373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