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많으면 쓴맛 나

   
 본인도 잘 모르고 있는 입안의 염증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껌을 독일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최근 독일 언론에 따르면 뷔르츠부르크대학 로렌츠 마이넬 교수팀이 개발한 이 껌에는 구강 내 감염 관련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에 반응하는 특수 물질이 들어 있어 구강 내 염증 세균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쓴맛이 난다.

 따라서 치아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사람 등의 골칫거리인 염증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 및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2~3년 안에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