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혈압 낮추는 기능성 물질 세계최초 확인

 한국 해양수산부는 일명 '광어'인 넙치 근육 단백질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물질(peptide)인 'ACE 억제제'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ACE는 혈관수축을 일으키는 고혈압 유발물질이다. 우리나라 양식 수산물 1위 품목인 넙치는 맛이 담백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횟감으로 가장 즐겨 먹는 수산물이다.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총 5816톤, 약 6000만달러의 넙치를 일본, 미국 등에 수출했으며 현재 세계에서 넙치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제주대 전유진 교수 연구팀이 발견한 것으로 그 동안 콩, 정어리 등 주로 농수축산 식품 원료 등에서 발견됐던 ACE 억제제를 넙치 근육 단백질에서 최초로 확인했다. 제주대학교는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하여 국내 특허 2건, 국제 특허 1건을 출원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