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음파의심 공격'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주재하던 중 괴질환에 시달리다 귀국한 미국 공관 직원들에게서 '뇌 이상'이 발견됐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의료진이 아바나 공관에서 근무하다 돌아온 괴질 환자들을 정밀 검사한 결과 뇌의 백질에서 변화가 발견됐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10월 외교관을 포함한 공관 직원 24명이 괴질을 앓았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일종의 '음파 공격(sonic attack)'때문으로 보고 있다. 미국 의회는 아바나 공관을 폐쇄하라는 요구가 고개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