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그것' 2위
논픽션'신경끄기의 기술'

미국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읽은 소설은 캐나다 여성작가인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The Handmaid's Tale)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호러물의 대가 스티븐 킹 공포소설 '그것'(It)으로 집계됐다.

미국 최대서점인 아마존닷컴(Amazon.com)은 최근 픽션(소설)과 논픽션 분야로 나눠 '2017 올해의 책'(This Year in Books)을 발표했다. 소설 분야 1, 2위는 '시녀이야기'와 '그것'으로, 출간된 지 3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올해 각각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미디어셀러'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부상한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는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파헤친 섬뜩한 미래 예언적인 소설이다. 논픽션 1위는 마크 맨슨의 '신경끄기의 기술'(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