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야'

개개인 전용팟 '나만의 셀프 샤브샤브' 제공 고객 사로잡아
"조미료없는 국물, 신선 채소, 해산물, 양질 고기 명품 요리"
7가지 국물, 9가지 고기메뉴, 풍성한 셀러드바 맞춤 샤브샤브

무제한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야(대표 변용복)'가 말그대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 부로 새로이 지평을 넓힌 라미라다 지점 뿐만 아니라 장소를 이전해 오픈한 '샤브야 LA 본점(이하 샤브야)' 또한 입소문을 듣고 몰려든 타인종 고객들, 그리고 한인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

사실 '샤부야'는 기존 윌셔 블루버드와 윌튼 플레이스 코너에 위치했던 본점에서 이전, 올림픽 블루버드와 웨스트레이크(구 비원자리) 코너의 새 둥지를 트는 과정을 거쳤다. 아무래도 '장소이전'이라는 부담이 컸을 법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조금 때이른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대기순서에 이름을 적어야 할 정도로 이어지는 고객들의 발길. 그 이유는 무엇일지 집중적으로 탐방해보고 싶어, 세심히 하나하나 잘 살펴보기로 했다.

업소에 들어서자마자 한 눈에 봐도 기존 장소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샤브야'.

특히 이번에는 각자 개개인의 전용 '팟(pot)'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셀프 샤브샤브'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앙에 마련된 샐러드 바에는 배추, 파, 쑥갓, 시금치, 숙주, 청경채, 실란트로 등 각종 채소를 비롯해 오뎅, 꽃게, 쭈꾸미, 크로피시 등 싱싱한 해산물이 먹음직스럽게 펼쳐져 있다.

이와 관련 샤브야의 대니 정 셰프는 "조미료 하나 없는 스프 베이스에다가 매일 공수하는 신선한 채소, 해산물, 그리고 양질의 고기로 조리할 수 있는 샤브샤브는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명품요리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자신만만한 정 셰프가 제안하는 '제대로 샤브야 즐기는 법'.

먼저 Step 1. 자신만의 스프 베이스를 선택한다. 오리지널 베이스, 미소 스프 베이스, 포크 스프 베이스, 스키야키 스프 베이스, 베지테리언 스프 등 총 7가지 가운데 고르면 된다. 한가지 기억할 것은 스프 종류를 교체할 경우 추가로 1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Step 2. 샤브야가 준비한 고기메뉴 가운데 먹고싶은 것을 양껏 선택한다. 단, 무제한이니까 한꺼번에 욕심내서 시키지는 말 것. 메뉴는 US 와규 꾸리살, 앵거스 낙엽살, 샤브야 특등심, 우둔살, 프라임 목등심, 갈비살, 내츄럴 삽겹살, 최상급 닭가슴살, 호주산 양고기 등 '9가지(런치의 경우 5가지)'다.

이어 Step 3. 업소 중앙에 쾌적하게 마련된 샐러드바로 이동해 채소, 해산물 등 각자 즐기고픈 재료들을 골라 테이블로 돌아온다. 끝으로 Step4. 선택한 스프가 팟에서 잘 끓기 시작하면, 채소 및 해산물 등 재료를 넣고 요리한 뒤 선택한 고기메뉴를 넣어 마음껏, 양껏 샤브샤브의 맛을 누리면 된다.

현재 샤브야의 런치 스페셜 메뉴는 1인당 18.99달러, 디너의 경우 1인당 26.99달러다.

여기서 무엇보다 눈길을 끈 샤브야의 강점은 자녀 친화적이라는 점. 4세부터 10세까지는 개인 전용 팟을 이용할 경우 런치 스페셜이 10.99달러, 디너는 14.99달러다. 그런데 전용 팟을 사용하지 않고 부모님 등과 '공유(Share)'할 경우 그 가격은 런치 스페셜이 5.99달러, 디너가 7.99달러까지 크게 내려가 호주머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

한편 평일에만 운영되고 있는 런치 스페셜의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다.

▲주소: 1925 W. Olympic Blvd.(구 비원자리)
▲전화: (213) 318-5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