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전문 이승우 변호사

스스로 이민자로서의 힘든 삶 되돌아보며 이민분야 선택
트럼프 반이민 정책, 고학력전문직 NIW 영주권으로 타개
한인회 무료법률상담·한인변협 이사 등 봉사활동도 앞장


지난 2008년 샌디에고를 기반으로 '이민법 전문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이승우 변호사(Law Office of K. Freeman Lee & Associates)'. 어느덧 내년이면 '이민법 전문 변호사'로 뛰어든지 10년차가 된다.

지난 2011년 부에나팍을 거쳐, 5년 전인 2012년 현재 위치한 LA 윌셔길의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보다 왕성히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그다. 현재는 이민법 외에도 국제거래법, 상표법, 특허법, 그리고 노동법 등 다수의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승우 변호사'하면 떠오르는 분야는 단연 '이민법'이다. '이민법 전문 변호사'가 된 배경에 대해 그는 한치의 주저없이 "내가 걸어온 이민자의 삶을 뒤돌아봐도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 학생비자 등 여러과정을 거치며 순탄치 않았다"며 "그 누구보다 합법신분 유지에 대해 힘든 길을 겪었기에 수많은 한인 이민자들의 고충 해소를 도와주기 위한 일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그간 이승우 변호사는 LA 한인회 이사직, 한인변호사협회 이사 등을 맡아 한인회관에서 무료법률 상담을 맡아오는 등 음지에서 사회환원 및 봉사활동에 앞장 서온지 오래다. 이러한 숨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7월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커뮤니티 봉사상'을 받기도 했던 그다.

이승우 변호사는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한 일원으로서 동포와 함께 상부상조하는 정신이 뿌리내려져야 된다고 믿는다"며 "특히 전문직 종사자들의 경우 더더욱 낮은 자세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보태는 정신이 보다 확산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이승우 변호사가 한인 커뮤니티에서 '이민법 전문'으로 큰 명성을 얻게 된 데에는 이런 투철하고 끈기 있는 봉사정신도 한몫 거두었으리라.

현재 '백인 노동자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제 아래 강성 기조를 띄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이와 관련 이 변호사는 "반이민 정책 자체가 선거전략으로 내세워진 면이 있기에 실제 적용되는 것과는 점차 '갭(GAP)'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모르긴 해도 현 정부가 정치적 전략성에 따라 언제든지 친이민 정책으로 서서히 전환해 나갈 수 있기에 그에 발맞춘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승우 변호사는 한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NIW(National Interest Waiver· 이하 NIW)'를 통한 영주권 수속 케이스를 많이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비춰봤을 때 현재 시점의 논조와 가장 부합되는 케이스라는 판단에서다. 즉, "능력있는 이민자들을 많이 받아들이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기조를 받아들여 논문이 많다든지, 유명 저널에 기재한 경력이 있는 등 미국의 국익을 위해 자격요건을 충족한 이민자를 적극 돕고 있는 것.

NIW는 미국내 지속적 고용에 대한 스폰서 없이도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노동승인(LC)' 과정을 거치지 않아 1년 만에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게 강점이다. 한마디로 NIW의 경우 바로 I-140를 제출할 수 있어 '교수, 연구원, 박사' 등 자격을 갖춘 고학력 신청자들이 신청할 경우 그 성공률이 매우 높은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자격요건이 충족됨에도 NIW에 대해 의외로 잘 모르는 한인 이민자들이 많다"며 "전세계의 우수인재들이 1년 안에 정착할 수 있게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한인들은 언제든지 내방하든지 전화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13) 905-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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