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총격사건 발생 3개월 후

미 역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라스베가스의 가볍고 밝은 기존 광고 슬로건이 다시 부활했다고 LA타임스(LAT)가 최근 전했다.

라스베가스 관광청(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은 쾌락의 도시에서 마음껏 즐기다가라는 라스베가스의 유명한 홍보 슬로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여기 남겨두고 떠나라'(What Happens Here, Statys Here)에 기반한 홍보를 모두 중지했다. 그리고 '베가스 스트롱(Vegasstrong)' 또는 화합과 회복의 메시지로 이를 대체해 왔다.

그런데 지난 2일 광광청이 다시 기존 슬로건을 내세운 광고를 다시 시작했다고 LAT는 전했다. 관광청 측은 "라스베가스 방문객들이 그들의 라스베가스를 돌려받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광고는 과거에서 현재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남자가 다시 과거로 돌아갈때까지 라스베가스에서 황홀한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말 그대로 마음껏 즐기다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