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팀 "잠꼬대, 부정적인 말 많아"

깨어있을때보다 4배
특히 욕설은 수백배

사람들은 잠꼬대를 할 때 무례하고 상스러운 말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의 신경학자들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잠결에 "아니" 또는 "싫어"라는 말을 깨어 있을 때보다 네 배나 많이 했다. 특히 욕설은 그 빈도가 무려 수백 배에 이를 정도였다.
연구진은 수면 장애가 있는 성인 230명의 잠꼬대 900여 개를 녹음해 분석,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위협 시뮬레이션 이론(Threat Simulation Theory)'과 일맥상통한다고 봤다. 즉 꿈은 현실에서 발생할 법한 위협적인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인데, 꿈속의 위협적인 상황에 공격적으로 반응하면서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