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관광명소
'페리토 모레나' 빙하


아르헨티나의 관광명소인 페리토 모레나 빙하의 일부가 2년 만에 다시 무너지는 장관이 연출됐다.

지난 11일 밤 아르헨티나 남부 산타크루스 주 빙하 국립공원에 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 중 마젤란 반도 위에 형성된 아치형 다리 모양의 얼음 덩어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르헨티나호로 떨어져 내렸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은 지난 2016년 3월 이후 2년 만이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자연 국경인 안데스 산등성이에 200㎢에 걸쳐 형성된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매일 1.7m씩 이동하며 주기적으로 얼음 장벽을 만든다.

일명 '하얀 거인'이라고 불리는 얼음 장벽 전면부의 높이는 약 20층짜리 건물에 해당하는 해발 70m에 달하며 5㎞까지 이어진다. 기후변화에도 침식되지 않은 채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몇 안 되는 빙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