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내 집 장만'끝낸 23세 이하 젊은'Z세대' 美 전국에 10만명
의외로 많은 수치에 깜짝, 62% "아메리카 드림=주택 소유"
"주택 구매 두려움 없고, 부모나 가족들도 '투자가치' 도움"

10만명에 가까운 'Z세대'(23세 이하)가 벌써 본인 소유 주택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부동산 업계에선 주택 시장에 Z세대의 진입이 시작됐다며 주목하고 있다.

1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신용 평가 기관인 '트랜스유니언(TransUnion)'은 2017년 4분기 기준 모기지 정보를 분석한 결과, 1995년 또는 이후 출생한 23세 이하인 Z세대 인구 중에서 9만9000명 이상이 이미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들 모두 자신의 이름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전미주택건설협회의 롭 디에츠 수석 이코노미스트 및 시니어VP는 "미국 젊은이들의 전통적인 생활 모습은 학자금 빚의 큰 부담을 지고 렌트 아파트에서 근근히 살고 있는 것인데 의외로 많은 주택 소유 비율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들의 모기지 연체(60일 이상) 비율은 1.2%로, 밀레니얼(1.6%), X세대(2.3%), 베이비부머(1.6%) 등 보다 소폭 낮았다.

마켓워치는 Z세대가 주택 소유 가치를 높게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부동산업체 질로우의 설문조사 결과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주요소로 내 집 마련을 꼽은 비율이 62%에 달했는데, 더 높은 연령대 세대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브프라임 사건과 거리가 먼 Z세대들은 주택 소유에 두려움이 없고, 보다 안정된 주택 시장에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다만 이 연령대에서 다운페이 자금을 비롯해 '내 집 장만' 비용에 부모나 가족의 지원를 받는 경우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질로우의 애런 테라사스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이들을 돕는 가족들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