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 5만불
2명 이상땐 10만불"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정관 개정을 확정해 발표하면서 제34대 차기 한인회장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한인회는 지난 21일 임시이사회에서 정관 및 선거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하면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개정된 정관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 가운데 외부인사가 1명 늘어나며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금도 단독 입후보일 경우에 한해 기존 10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하향 조정된 후보등록금은 단독 입후보 할 경우에만 적용되며, 후보가 2명이상 등록해 경선을 치를 경우에는 선거 비용으로 5만 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결국 경선을 치루게 되면 기존과 마찬가지로 한인회장 입후보자들은 10만 달러를 후보등록금으로 내야 한다.

또 새로운 개정안에 따르면 선관위 위원 9명 가운데 외부인사가 5명, 한인회 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선관위 위원은 한인회 이사 5명, 외부 인사 4명으로 구성됐지만, 외부 인사를 1명 늘려 공정성을 높였다는 것이 LA 한인회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