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스웨덴)의 MLS(메이저리그사커) 데뷔가 이번 주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지기 슈미트 LA 갤럭시 감독은 28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LA에 둥지를 틀게 될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으나 30일 오전 팀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슈미트 감독은 "그는 언제든 라인업에 도움이 될 자원이지만 당장 주말 90분을 다 소화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그가 그 경기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냐고 하면 아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31일 LA 카슨 스텁헙 센터에서 열릴 LA FC와 대결에 그를 투입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195cm 장신 포워드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암스테르담,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셍제르맹, 맨유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