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었던 2회 말 무사 1, 2루에서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만나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를 쳤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노마 마자라가 3루를 밟았지만, 다음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를 잃었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의 교체된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에게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의 안타는 0-4로 밀린,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2사 3루에서 켄 자일스 폭투로 엘비스 안드루스가 득점했다. 이어 추신수는 자일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치리노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텍사스는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1-4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