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대통령 TV서 밝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북한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현 정부를 대표해 기꺼이 북한을 다시 방북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일 CNN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CBS 방송 '레이트 쇼'에 출연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카터 대통령은 지난 2010년 8월 북한을 방문해 불법 월경 혐의로 강제노동 8년형을 선고받은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를 석방시키고 함께 귀국한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며 "그가 좋은 대통령이 돼 우리나라를 평화롭게 하고 핵무기 사용을 자제하며 인권을 신장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