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두 가족"인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나란히 홈경기에서 패했다.

레이커스는 1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와 접전을 펼쳤으나 83-84, 1점 차로 아쉽게 졌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거품된 레이커스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성적 33승43패를 마크했다.

새크라멘토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건너간 상황이지만 4연패에서 벗어나며 25승53패가 됐다.

레이커스는 줄리어스 랜들이 19득점 5리바운드, 켄티비우스 캘드웰-포프가 16득점을 올리며 새크라멘토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클리퍼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4-111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시즌성적 41승36패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클리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지만 8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게임 차가 3게임으로 더 벌어졌다.

클리퍼스는 이날 토비아스 해리스가 21득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루 윌리엄스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동부 5위의 인디애나를 넘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성적 46승31패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홈에서 피닉스 선스를 117-107로 눌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3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스테펜 커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톰슨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듀란트는 29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톰슨도 손가락 부상 이후 23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