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非 접촉 신형 셀폰 개발나서, "최소 2년 소요"

애플이 스크린에 손가락을 대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이러한 비(非) 접촉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스크린에 손가락을 가까이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을 조작할 수 있으며, 최소 2년은 지나야 소비자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휘어지는 스크린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는 삼성 스마트폰 스크린과 달리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안으로 구부러지는 기술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은 평면 디스플레이를 달았으며, 최신작인 아이폰X은 아래가 살짝 휘는 정도여서 눈으로 구분하기는 어려웠다.

애플이 이 같은 신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지면서 아이폰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