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5일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후 12시 29분께 LA 북서쪽 벤추라에서 61㎞ 떨어진 채널 아일랜드 인근 해상에서 일어났는데 LA 일원에서도 꽤 큰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이는 2010년 멕시코 접경 지역에서 규모 5.0 이상으로 14차례 이어진 지진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감지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그러나 부상자나 건물파손 보고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