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북가주 일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요세미티 계곡에서 흘러 내린 물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돼 출입이 폐쇄됐던 요세미티 계곡 주변이 8일 오후부터 정상적으로 다시 개방됐다고 LA 타임스(LAT)가 보도했다.

LAT는 비가 그친 뒤 물이 빠지면서 공원 측이 8일 오전부터 요세미티 계곡으로 향하는 도로 위에 있던 돌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제거 작업에 들어가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폐쇄됐던 요세미티 공원 내 식당과 숙박 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토요일 내린 비의 양은 2.5인치. 애초 예상했던 4인치에 비해서는 적은 양이었다. 하지만 이 비의 양은 머시드 강의 수위를 13.73피트까지 끌어 올리기에는 충분한 양이었다.

요세미티 공원 당국은 8일 오전 현재 대부분의 물은 빠진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