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만 3천447대


미국의 군용 드론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군사 전문매체 밀리터리 타임스는 바드대 부설 '드론 연구센터' 자료를 인용, 미 국방부가 내년에 모두 3천447대의 드론 구매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보도했다.

이는 올해보다 세 배나 많은 것으로 표적 파악에서부터 수중 감시까지 드론 투입이 빠르게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됐다.

군별로는 해군과 해병대가 37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공군(26억 달러)과 육군(17억 달러)의 순이었다. 특히 해군은 드론을 이용한 해양 감시체계에 9억8천200만 달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