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심장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12일(현지시간) 슈왈제네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약 1분 길이의 영상을 게재해 수술이 무사히 끝났음을 알렸다.

그는 영상을 통해 먼저 "전 세계에서 쾌유를 기원하는 연락이 쏟아졌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괜찮아졌다. 훌륭한 의사와 간호사에게 치료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슈왈제네거는 1997년 수술을 통해 교체했던 폐동맥 판막을 다시 한 번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인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지만, 직접 얼굴을 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슈왈제네거는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애프터매스'를 통해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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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아놀드 슈왈제네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