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살인 벌떼

텍사스주 교외의 한 양봉장에서 공격적으로 변한 살인 벌떼 100만 마리가 인근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미 폭스뉴스가 12일 현지방송을 인용해 전했다.

텍사스주 엘패소 동쪽에 있는 한 양봉장에서는 약 3년 전부터 벌을 길렀는데 이들 벌떼가 최근 급격하게 공격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취재중이던 방송사 촬영기자는 현장에 가서 벌떼를 촬영하다 8방이나 벌에 쏘이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2014년 애리조나주에서 한 남성이 잔디깎이 기계 소리에 달려든 벌떼에 쏘여 숨진 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