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4% 깜짝상승
트럼프, 감격의 트윗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취임 초기 수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15일 밝혔다.

WP-ABC가 지난 8~11일 미 성인 남녀 100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0%로 지난달 36%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였다. 이 같은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초기 100일 동안 기록된 지지율 추세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농촌 지역(59%), 인종별로는 백인(53%)에서 높은 국정 지지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모든 위조된 이야기와 가짜뉴스가 저렇게 있는데도, (이런 수치가 나오니) 믿기 어렵다.. 고맙다 미국.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