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함소원은 최근 18세 연하의 중국 SNS 스타 진화와 결혼 소식을 알리고, 두 사람의 웨딩 화보가 공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함소원은 스포츠서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현재 한국에 머물며 강남역, 가로수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함소원은 웨딩 화보 촬영 중 진화로부터 깜짝 프러포즈를 받게 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함소원은 “갑자기 자기가 뭘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머니로부터 받아 온 반지를 끼워주더라. 사실 저도 TV에서 프러포즈나 이벤트 장면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날까?’ 했는데 직접 받아 보니 눈물이 나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해 한 모임에서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2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함소원은 오는 6월 시댁인 중국으로 가서 결혼식 날짜를 받은 후 구체적인 결혼식 계획을 세울 것이라 밝혔다. 그는 남편 진화의 매력에 대해 “순수한 모습도 있고 어린 나이인 것을 티내지 않으려 어른스럽게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동안 중국에서 많은 활동을 펼쳐왔던 함소원이었기에 결혼 후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졌다. 또한 진화 역시 SNS 스타며 과거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기에 두 사람의 동반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남편이 카메라 앞에서 너무 떨더라. 아무래도 연예인이 아니다 보니 놀라더라”고 말했다. 자신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기회가 된다면 좋겠지만 이제 결혼을 했으니 결혼 생활도 하고, 외국에서 남편의 일이 있는 만큼 상황을 본 뒤 여유가 된다면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남편 진화도 함소원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많은 애정에 감사드린다. 한국 분들은 진짜 정이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들 잘 챙겨주시고 너무 행복하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함소원은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톡톡 튀는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고 중국에 진출해 현지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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