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으로 슈퍼 히어로물 연출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DC의 영화 '블랙 호크' 연출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에머리히 회장은 "스필버그 감독을 DC 히어로 영화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를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에 스필버그 감독은 "워너 브러더스는 슈퍼 히어로 장르에서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블랙 호크'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 5'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연출 한 뒤 '블랙 호크'의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랙 호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구성된 엘리트 집단 '블랙 호크 스콰드론'의 미스터리한 리더 '블랙 호크'를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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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영화 '더 포스트' 현장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