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여객기 구멍난채 비상 착륙…1명 사망

승객 14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채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나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

이 비행기는 3만피트 상공서 운항중에 왼쪽 날개 엔진이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밖으로 빨려 나갈뻔했다고 탑승객들이 증언했다.

이 사고로 승객 한 명이 사망하고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미국 항공기 사고로는 2009년 이후 처음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