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11년래 최저

경기 회복세와 함께 LA포함 남가주 내 파산 신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신청건수가 11년래 최소치로 집계됐다.

LA데일리뉴스는 캘리포니아주 중앙파산법원의 자료를 인용, LA 등 남가주 주요 카운티에서 접수된 개인과 비즈니스 파산 신청 건수가 올해 1분기 8815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전년도 1분기의 9416건과 비교해 연간 6.4% 감소한 수치로, 11년래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또 7분기 연속으로 연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매체는 일부 메이저 리테일 업체들의 파산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남가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1분기 총 18만7331건의 파산 신청이 접수됐고, 이는 1년 전인 2017년 1분기의 19만5283건에서 4.1% 감소한 숫자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연간 6% 감소해 올 1분기 총 1만6351건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는 감소율이 높은 주 순으로 전국 1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