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제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배석자 없는 '1대1 북핵(北核) 담판'을 제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마이크 폼페이오(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주 김정은과 만났다. 만남은 아주 매끄러웠으며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고 썼다.

복수의 한국 외교 소식통들은 "폼페이오 지명자는 김정은을 만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면서 '1대1 담판' 등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배석자를 최소화해야 정상 간에 파격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차원에서 가능하면 통역만 두고 김정은과 단둘이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