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이 불펜에서 몸을 풀었지만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18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캔자스시티를 15-5로 완파, 4연승을 달리며 12승5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캔자스시티는 8연패 늪에 빠져 3승13패로 아메리칸 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0.188)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토론토의 7회 말 공격 중 불펜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론토가 6-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토론토 타선이 7회 말 3점을 뽑아 스코어 9-4를 만들면서 불펜 필승조인 오승환에게 휴식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