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복귀 후 무려 12홈런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가 신시내티 레즈만 만나면 파워가 솟는다.

밀워키는 18일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뒀다.

히어로는 테임즈였다.

테임즈는 이날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결승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경기에서도 결승 투런 홈런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던 테임즈는 밀워키에 이틀 연속 같은 승리를 안겼다.

테임즈는 지난해 신시내티를 상대로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1, 장타율 0.493, 10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신시내티 킬러'로 떠올랐다.

테임즈는 올 시즌에도 신시내티와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쏘아올려 그 명성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신시내티를 상대로만 벌써 1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MLB닷컴도 테임즈의 '신시내티 킬러' 면모에 주목했다.

MLB닷컴은 "테임즈는 지난해와 올해 4월에만 18홈런을 기록했다. 그 중 10개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친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승을 이끈 테임즈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231, 장타율 0.322, 7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테임즈는 홈런 1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를 1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