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 6명의 후보에 포함된 것에 이어 '올해의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소연은 19일 P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PFA WSL1 올해의 팀'에서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중앙 미드필더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올해의 베스트 11에 뽑혔던 지소연은 지난해에는 빠졌다가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로 선택을 받았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첼시 레이디스에서 22경기를 뛰면서 9골(정규리그 4골·컵대회 5골·UEFA 챔피언스리그 2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핵심 공격자원 역할을 해냈다.
지소연은 이에 앞서 발표된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6인에도 포함됐다.
2014~15시즌에 처음으로 PFA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던 지소연은 3년 만에 또다시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