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일본 하뉴 유즈루(24)가 고향 센다이에서 10만 군중의 축하를 받으며 카퍼레이드 행사를 펼쳤다. 일본 교도통신은 22일 "이날 센다이 도심 1.1㎞ 구간엔 약 10만 8000명의 팬들이 몰렸다"라며 "센다이시의 인구는 108만 명으로 이중 약 10%가 하뉴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전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온 하뉴는 "고향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라며 "그동안 감사하다는 말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뉴는 500만 엔을 일본 미야기 현과 센다이시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