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DJ로 활동한 고(故) 아비치의 유족이 성명을 발표했다.

24일(한국시간) 'CBS' 등 복수의 외신은 28세의 나이로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사망한 아비치의 유족 측이 발표한 성명서를 보도했다.

유족 측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아들이자 형제인 팀 베릴링(아비치의 본명)을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그의 음악을 사랑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등 전 세계에서 그를 기리기 위해 연 여러 추모 행사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세계 음악계의 추모 행렬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아비치는 지난 21일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만 경찰 측은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범죄 정황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아비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