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덕례 할머니(97)가 23일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오전 최 할머니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생존자는 28명으로 줄었다.

1921년 태어난 최 할머니는 태평양전쟁 중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됐다. 최근 서울에 살았으며 유족 뜻에 따라 생전 이력과 장례 절차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