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체, 깜짝 투자
총 자산가치 29억불

한국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지어질 호텔과 토지에 3억달러(약 3208억원)를 투자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오는 6월 완공될 메리어트에디션(Marriott EDITION) 호텔과 그 용지로, 자산가치로만 3조원이 넘고 완공 후 타임스스퀘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건물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펀드엔 연기금,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 7곳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적 관광 명소인 타임스스퀘어 중심부에 위치하게 될 메리어트에디션 호텔은 올해 6월 오픈할 예정이다. 투자자산은 호텔과 저층부의 상업시설, 타임스스퀘어 상징인 대형 전광판으로 구성돼 있고 총자산가치는 29억달러(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IB 업계 관계자는 "호텔이 위치한 타임스스퀘어 보타이 지역은 일평균 유동인구가 18만명에 달하는 최고 번화가"라며 "관광·쇼핑·업무 등 다양한 수요가 중첩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