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호텔비 가장 비싼 나라

지난해 한국인이 선택한 해외 여행지 가운데 호텔비(1박 기준)가 가장 비싼 나라는 미국이었다. 반면 호텔비가 가장 싼 나라는 태국, 도시 중에선 방콕이 가장 낮았다.

호텔스닷컴이 발표한 '2017 호텔가격지수(HPI)'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이 방문한 주요 10개 국가 중 미국의 호텔비가 평균 21만2477원으로 가장 비쌌다. 프랑스가 17만856원으로 뒤를 이었고 일본은 15만9223원을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국가는 태국으로 10만8077원이었다.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상위 10개 국가는 일본, 미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대만, 이탈리아, 중국, 프랑스, 독일 순이었다.

호텔비 상승폭은 8%를 기록한 프랑스가 가장 컸다. 이탈리아(6%)와 독일(4%) 등 유럽 지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