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뤽 베송(59)이 강간 혐의로 고소 당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 등 외신은 "프랑스 파리 현지 경찰은 뤽 베송에 대한 강간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7세의 한 여배우는 "지난 17일 오후 파리에 있는 브리스톨 호텔에서 뤽 베송 감독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베송 감독과 만나 차 한 잔을 마시고 나서 의식을 잃었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성적으로 학대 당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뤽 베송의 변호사는 "베송 감독이 아는 여성은 맞지만 부적절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했다.

한편 지난 1983년 데뷔한 그는 영화 '그랑블루', '니키타', '레옹'을 연출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다. 지난해에는 영화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를 연출하며 홍보차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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