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안타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더 이상 출루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20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251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날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회 초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레이날도 로페스의 4구를 공략, 우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그러 이후 추신수는 2루 땅볼, 1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0-3으로 패해 2연패를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은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9로 대패하는 바람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토론토는 0-9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9회 초 투수 소모를 줄이기 위해 이날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마운드에 올리기도 했다.
전날 오승환은 오클랜드와의 경기 6회 1사 1, 2루에서 선발 샘 가비글리오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아 1.2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히 틀어막았다. 그러나 팀은 8회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4-5로 졌다.
지난 18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밀워키 브루워스의 최지만(27)은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6회 대타로 교체아웃됐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온 뒤 첫 타석이었던 지난 18일 미네소타 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19일에도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려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그의 시즌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