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설현이 뜬금포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설현이 아이유, 유병재, 유아인을 언팔로우하고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에프엑스 루나를 팔로우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유아인은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이와 SNS를 통해 언쟁을 벌인 바 있고 아이유는 과거 음반과 관련해 로리타(소아성애)를 콘셉트로 이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유병재는 자신의 스탠딩 코미디 공연에서 페미니즘을 조롱했다며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설현은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밝힌 에프엑스 루나를 팔로우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설현이 최근 '합정 XXXX 불법 누드 촬영'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수지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과 관련해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했다.

이러한 설현의 SNS 행보를 두고 네티즌들은 '지지한다'거나 '실망스럽다'는 양분화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설현이 속한 AOA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신곡 '빙글뱅글'로 컴백한다. AOA의 신곡 '빙글뱅글'은 모던한 펑키 팝의 영향을 받은 레트로 곡이다.


kj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