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선발 마에다 겐타의 호투에 타선이 보답하며 2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또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22승27패가 된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지만 선두인 콜로라도(26승24패)와의 게임 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마에다 겐타는 6.2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마에다는 이날 투구 수 111개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공을 던졌으며 자신의 개인 최다 탈삼진 13개(16년 7월10일 샌디에고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에다의 호투에 타선도 화답했다. 4회 말 저스틴 터너,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로건 포사이드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쳐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로 가려던 포사이드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3루에 있던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5회 말 1사 1, 3루 기회에서 맷 켐프가 좌익수 방면으로 뜬공을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여 한 점을 보탰다.
다저스는 9회 초 마무리 켄리 잰슨이 나서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로 승리를 지켜 시즌 10세이브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