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女 16명이 고발'

오스카상과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유명배우 모건 프리먼(81·사진)이 영화·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여러 여성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CNN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프리먼의 성희롱에 대해 직접 증언한 사람이 8명이며, 간접적으로 의혹을 전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모두 16명이 그의 성희롱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먼은 이에 대해 "내 의도와는 달리 불편하게 느낀 이들에게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프리먼의 성희롱 의혹이 불거지자 그의 목소리를 광고 캠페인에 쓰고 있는 밴쿠버 교통회사 트랜스링크는 프리먼 음성 녹음분을 삭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