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보다 55분 단축

이달(6월) 4일부터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미국 본토를 비롯한 괌과 사이판, 하와이 등 미국행 항공편 탑승 수속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31일 "미 교통보안청(TSA)의 미국행 수속 운영계획 승인과 체크인 인력에 대한 보안질의 교육이 완료됐다"며 "6월초 미국행 노선의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적 항공기에 대한 탑승수속을 광명역에서 할 수 있게 됐다.

광명역에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이동할 경우 인천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울역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55분 단축된다.

5월 기준 광명역에서 탑승수속을 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210명, 광명역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1천명 수준이다.